
겨울철 유행하는 독감 바이러스는 크게 A형 독감과 B형 독감으로 나뉩니다. 두 바이러스 모두 고열, 기침, 근육통 같은 증상으로 고통이 상당한데요. 지금부터 A형독감과 B형독감, 어떤 게 더 독한지 알아보겠습니다.
모르면 손해 보는 정보



A형독감과 B형독감
...어떤 게 더 독할까?
두 독감 바이러스 모두 고위험군에게는 치명적일 수 있지만, 일반적으로 A형 독감이 B형 독감보다 더 전염성이 강하고 증상이 심한 것으로 평가됩니다. 특히 A형 독감은 집단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고, 합병증 발생 위험이 더 크기 때문에 초기에 적절한 치료가 필수적입니다.
하지만 B형 독감도 만만하게 볼 수 없습니다. B형 독감은 소화기 증상이 심하게 나타날 수 있으며, 어린이와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서 합병증이 발생할 위험이 있습니다.
증상 비교
A형 독감과 B형 독감은 증상이 유사하지만 일부 차이점이 있습니다.
- A형 독감 증상
- 갑작스러운 고열: 38도 이상의 고열이 발생하며 2~3일 이상 지속됩니다.
- 근육통과 피로감: 심한 근육통과 관절통을 동반하며 움직이기 어려울 정도로 피로감을 느낍니다.
- 기침과 인후통: 초기에는 마른기침이 심하며, 인후통이 동반됩니다.
- 두통과 안구 통증: 두통이 심하게 나타나고 눈 주위에 통증을 느낄 수 있습니다.
- B형 독감 증상
- 고열과 오한: A형 독감과 마찬가지로 고열이 나타나며 오한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.
- 소화기 증상: 일부 환자에게는 복통, 설사, 구토 같은 소화기 증상이 동반되기도 합니다.
- 기침과 콧물: A형 독감보다는 기침, 콧물, 코막힘 같은 호흡기 증상이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.
- 피로감: 전신 피로감이 심하게 나타나며 회복 기간이 길어질 수 있습니다.
A형 독감은 증상이 급격하게 심해지고 고열과 근육통이 주요 증상으로 나타나는 반면, B형 독감은 소화기 증상과 호흡기 증상이 더 두드러질 수 있습니다.


격리기간 비교
독감에 걸리면 전염성을 고려해 일정 기간 격리하는 것이 필수적입니다.
- A형 독감 격리기간
- 증상 발생 후 5일간 격리가 권장됩니다.
- 열이 내리고 최소 24시간이 지난 후 격리 해제가 가능합니다.
- A형 독감은 증상 발생 전 1일부터 전염력이 있으며, 증상 발생 후 5~7일간 전염 가능성이 있습니다.
- B형 독감 격리기간
- B형 독감 역시 증상 발생 후 5일간 격리가 필요합니다.
- 열이 내린 후 24시간 이후 격리 해제가 가능하며, 전염 기간은 A형 독감과 비슷하게 5~7일 정도 지속됩니다.
- 어린이의 경우 전염 기간이 더 길 수 있으므로 증상이 완전히 회복될 때까지 주의해야 합니다.
A형과 B형 독감 모두 격리 기간과 전염 기간은 비슷하지만, A형 독감이 전염력이 더 강하고 집단 감염을 일으킬 가능성이 높습니다.
치료방법 비교
- A형 독감 치료방법
- 항바이러스제: 증상 발생 후 48시간 이내에 타미플루(오셀타미비르) 또는 자나미비르를 복용하면 증상 완화와 합병증 예방에 효과적입니다.
- 해열제와 진통제: 고열과 근육통이 심할 경우 해열제와 진통제를 사용합니다.
- 충분한 수분 섭취와 휴식: 탈수를 방지하기 위해 수분을 충분히 섭취하고 휴식을 취하는 것이 중요합니다.
- B형 독감 치료방법
- B형 독감 역시 A형 독감과 동일하게 타미플루가 효과적입니다. 다만, B형 독감은 소화기 증상이 동반될 수 있어 소화가 잘 되는 음식을 섭취하고, 위장 장애가 심한 경우에는 증상 완화 약을 함께 복용할 수 있습니다.
- 증상에 맞는 대증요법(기침약, 코막힘 완화제, 소화제 등)을 사용하여 증상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.
A형과 B형 독감 모두 항바이러스제와 대증요법으로 치료하며, 타미플루 복용 시 병의 경과를 단축할 수 있습니다. 다만 B형 독감은 소화기 증상에 맞는 추가적인 대처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부작용 비교
- A형 독감 부작용
- A형 독감은 폐렴, 기관지염, 심근염 등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 특히 노약자, 임산부, 만성질환자 같은 고위험군에서는 폐렴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아 입원 치료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.
- 고열이 지속되면서 탈수가 발생할 수 있으며, 심한 경우 신경계 합병증(뇌염, 뇌수막염)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- B형 독감 부작용
- B형 독감은 A형에 비해 상대적으로 심각한 합병증 발생 위험이 낮지만, 면역력이 약한 사람에게서는 중이염, 폐렴, 기관지염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
- 일부 환자는 심한 소화기 합병증(위장염, 탈수)을 겪을 수 있습니다.
- 어린이의 경우 드물게 라이 증후군(아스피린 사용 시 발생할 수 있는 심각한 간 및 뇌 손상)이 발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합니다.
A형 독감은 B형보다 합병증 발생 위험이 높고 증상도 더 심한 경우가 많습니다. B형 독감은 소화기 증상이 더 자주 동반되며, 면역력이 약한 환자에게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.
맺음말
지금까지 A형독감과 B형독감, 어떤 게 더 독한지 알아보았습니다. 독감 유행 시기에는 사람 많은 곳을 피하고, 손 씻기와 마스크 착용을 습관화하는 것이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는 가장 좋은 방법입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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